미국, 중국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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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측 고위 관료들과 만나 경제 및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두 사람의 사무실이 발표했다. 이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시작을 위한 주요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로 인상하면서 다른 모든 미국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상호 관세는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도 미국 상품에 대해 심각한 관세 보복을 단행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식 선물은 회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급등세를 보였다.

회의 중 베센트 장관은 스위스 대통령 카린 켈러-수터와도 만날 예정이다. 재무부는 “베센트 장관이 경과의 주요 경제 문제를 담당하는 중국 측 대표와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베센트와 대면할 고위 당국자가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제 및 무역 문제 최전선에 있는 허리펑 부총리라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은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이며,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강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위해 국내외에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미국의 이익에 맞춰 국제 경제 체제를 재조정하기 위한 생산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어 무역 대표는 이번 스위스 방문 중 중국 측 상대와 무역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무역 관계를 재조정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들과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어는 또한 “제네바에서의 회의와 동료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는 다양한 다자간 문제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화이트 하우스에서 캐나다 총리와의 회의 중 중국이 미팅을 원한다고 언급하며 “적절한 시기에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번 주에 어떤 거래를 체결하느냐”고 묻는 것에 불만을 표출하며, “우리는 거래를 체결할 필요가 없고, 그들이 우리와 거래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베센트 장관도 하원 세출 위원회에서 미국이 17개 무역 파트너와 협상 중이며 중국은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스위스 회의는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적 거래 및 무역 구조 변화에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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