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증시, 미중 무역 협상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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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2일, 아시아 태평양 증시는 주말 동안 스위스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의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양국은 이 회담에서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신호를 보였고, 미국 측은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협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이번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강조했으며, 중국의 리펑 부총리는 월요일에 “세계에 좋은 소식”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러한 소식은 일본의 주요 지수인 니케이 225를 0.36% 상승시키고, 전체적인 톱픽스 지수도 0.19% 오르게 했다.

한국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0.67% 상승했고, 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은 0.24% 하락했다. 호주에서도 S&P/ASX 200 지수가 0.3% 상승하여 긍정적인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 선물은 22,761로 전 거래일 마감가인 22,867.74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선물 시장은 투자자들이 무역 협상에 대한 추가 정보를 기다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금요일 월가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다우지수는 0.29% 하락했으며, S&P 500은 0.07% 하락하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금속 시장에서는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의 가격이 1.85% 급락하며 온스당 3,262.29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치적 및 재정적 불안정성에 대한 전통적인 헤지 수단으로서의 금 가격이 최근 2.6%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반전된 모습이다.

일본의 경상수지 또한 3.68조 엔(약 252억 달러)으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치이나, 이전 달 4.06조 엔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일본 경제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임에 따라 아시아 증시는 활기를 얻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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