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시장에서 여러 기업들이 추가 거래 시간에 급격한 주가 변동을 보였다. 특히 갭은 2분기 수익 가이드라인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16% 이상 하락했다. 갭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비슷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인 소폭 증가 전망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1분기에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고했으나, 현재 주가는 낮아졌다.
코스트코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분석가의 예상을 웃도는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코스트코는 주당 4.28달러의 수익과 632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예상치는 각각 4.24달러와 631억9천만 달러였다. 동기간 동종 매장 판매 성장률 및 총 이익률 또한 예상치를 넘어섰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첫 분기 매출이 분석가 기대치를 웃돌며 5%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델은 매출 233억8천만 달러를 보고했으며, 이는 231억4천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또한 델은 연간 수익 가이드를 상향 조정했다.
울타 뷰티는 1분기 실적이 분석가 예측을 초과함에 따라 주가가 8% 이상 상승했다. 이 회사는 주당 순이익 6.70달러를 기록하고, 28억4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각각 5.81달러와 28억 달러라는 시장 예상치를 우월하는 성과다.
아메리칸 이글 아우터피터스의 주가는 8% 이상 하락하며, 1분기 조정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메리칸 이글의 조정 손실은 주당 29센트로, 시장에서는 22센트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었다.
소프트웨어 기업 엘라스틱은 연간 매출 전망이 분석가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가 11% 이상 하락했다. 엘라스틱은 연간 매출을 16억5천5백만 달러에서 16억7천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반면에 시장은 16억8천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페이지듀티는 2분기 실적 전망이 미흡해 주가가 6% 이상 하락했다. 페이지듀티는 2분기 주당 수익을 19센트에서 20센트로 예상했으며, 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23센트였다.
사이버 보안 기업 즈스케일러는 3분기 실적과 매출이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즈스케일러는 4분기 실적 전망 역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숫자를 발표했다.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는 2분기 매출 가이드라인이 분석가 예상을 초과하며 주가가 11% 이상 상승했다. 유아이패스는 2분기 매출을 3억4천5백만 달러에서 3억5천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의 예상치는 3억3천1백30만 달러였다.
끝으로 데이터 인프라 기업 넷앱의 주가는 6% 하락하며 1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넷앱은 1분기 주당 수익을 1.48달러에서 1.58달러로 예측하는데, 시장은 1.65달러를 기대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