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추가 구매로 코인베이스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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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이 최근 1,112 BTC를 1,168억 엔(약 1억 1,700만 달러)에 구매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10,000 BTC로 늘리면서 코인베이스를 제치고 비트코인 보유 상장 기업 중 7위에 올랐다. 이번 구매는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당사자는 향후 2027년까지 최대 21만 BTC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메타플래닛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구매 전략은 최신 구매 발표 당일 주가가 22%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받았다. 이로 인해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올해 들어 430% 이상 상승하였다. 이는 해당 기업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평균 구매가는 비트코인 당 1,340만 엔(약 9만 6,400달러)이다.

이번 발표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이루어졌고, 이는 비트코인이 단 3일 만에 11만 달러에서 10만 3,000달러로 급락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주 비트코인 ETF는 일주일 간의 순유입으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처캐피털 기업인 반에크의 마튜 시겔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기업들이 주가가 비트코인 순자산 가치(NAV) 이하로 하락할 경우 주주 희석의 위험을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특히, 최근 세멜러 사이언티픽이 이러한 위험에 처해 있음을 강조하며, 경영진은 비트코인 보유 규모가 아닌 주당 순자산 가치를 중시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기관 투자 흐름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ETF는 19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알트코인에도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암호화폐 ETF는 지난 주에만 15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연초 누적 순유입은 142억 달러에 달한다.

지금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과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입장 변화와 전략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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