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4270.97달러(약 593만4331원)로 보고되며, 24시간 기준으로는 -0.82%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7일 동안 이더리움은 약 16.05% 상승하며 30일, 60일 기준으로는 각각 44.73%, 70.86%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강세는 특히 스마트 계약 기반 생태계의 확대와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119010.26달러(약 1억6535만원)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으로 -0.66%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약 3.75% 상승했으며, 30일 기준으로도 1.2% 상승하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60일과 90일 기준 각각 14.62%, 14.69%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기대감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리플은 상황이 다소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리플의 가격은 3.1613달러(약 4392원)로, 24시간 내 -1.96%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7일 기준으로는 3.26%, 30일 기준으로는 14.5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60일 동안에는 49.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특정 리스크 요인 해소와 네트워크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 시장 상승 흐름 속에서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상승 강도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지배적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혼조세 속에서도 이더리움은 천문학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도, 이더리움의 급등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기대감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비트에서 제공하는 포지션 수익 분포에 따르면, 현재 370건의 유리한 포지션이 존재하고, 손실 지역은 146건으로 집계되어, 최근의 암호화폐 가격 상승 흐름이 파생상품 거래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특히 기술적·심리적 고점으로 여겨졌던 4,000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긍정적인 등의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신규 기관 투자자 FG Nexus의 ETH 대량 매수가 주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장기 상승 기대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 보유 주소의 97%가 수익 구간에 진입해 있는 상황에서, 차익 실현에 따른 단기 변동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이더리움 중심의 강한 상승 동력이 작용하고 있으며, 인프라 확장과 함께 L2 팀의 업그레이드 발표가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익 실현 매물과 기술적 저항 구간이 혼재된 상황에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다소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요 가격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후, 분할 매수나 스테이킹 전략을 통해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