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7월 미국 주식 7.8% 수익률 기록 – 삼성전자 다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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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에서 주식 거래를 진행한 사용자들의 미국 주식 평균 수익률이 7.8%에 달하며, 이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 주식의 평균 수익률은 4.8%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

미국 시장에서 특히 눈에 띄는 특징은 레버리지 상품과 인공지능(AI), 가상자산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AI 관련 종목에 눈길을 돌리며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7월 동안 테슬라와 관련된 상품은 매수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지만, 두 상품 모두 실적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TSLL은 -10%로 하락했고, 테슬라도 -3%로 세미적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13%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AI 수요의 기대감으로 인해 전월 대비 3단계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7~10위권에는 어보브 푸드 인그레디언츠(50%), 에이아이(301%), 샤프링크 게이밍(89%), 인카넥스 헬스케어(168%) 등 단기 급등한 테마주들이 새롭게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주식 고수들 사이에서는 평균 수익률이 53.1%로 전월의 64.7%에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옵션 기반의 주간 배당형 ETF인 ULTY(-3%)와 2배 비트코인 ETF인 BITX(14%)를 통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레버리지 ETF, 코인 관련주, AI와 기술주 등 여러 분야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매수 1위를 차지하였다. 삼성전자는 테슬라로부터 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수주 소식에 힘입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6%로 4계단 상승해 3위에 올라섰고, 한화오션은 +41%의 성과로 조선업의 전략 산업으로 부각되며 4위에 진입하였다.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37.6%로, 전월의 45.6%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펩트론은 +56%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요 매수 종목으로 부상하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 삼성중공업(14%), 알테오젠(22%), 삼천당제약(40%) 등도 강세를 보이면서 방산과 조선,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7월 미국 시장에서는 테슬라 관련주가, 한국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다시금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며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우량 종목에 대한 꾸준한 매수세가 추세를 지키고 있으며, AI와 급등주, 전략형 ETF 등 새로운 테마로의 분산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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