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익거래(Arbitrage) 기회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SHIB(시바이누) 종목에서 국내 거래소 코빗(Korbit)과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거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차익거래란 낮은 가격에 자산을 매수하고 높은 가격에 다시 매도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방법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의 8월 14일 오후 12시 기준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SHIB에서 발견된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는 약 0.6618%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예상 수익은 224.26달러에 달한다. 이 거래는 코빗에서 KRW로 SHIB를 매수한 후, OKX에서 USDC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평균적인 전송 시간은 약 6분 24초가 소요된다.
다음으로 유망한 거래 전략으로는 바이비트(Bybit)에서 SHIB를 매도하는 방법이 있다. 이 거래의 프리미엄은 0.6405%로, 예상 수익은 222.10달러에 달한다. OKX, Gate.io, Bitget 등 다른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차익거래 기회가 나타나고 있으며, 거래소에 따라 전송 시간은 2분 24초에서 12분 48초 사이로 차이가 존재한다.
또한 zkSync(ZK) 종목의 경우 더욱 높은 프리미엄이 나타나고 있다. Bybit, OKX, MEXC, Gate.io 등 주요 거래소에서 ZK를 매수한 뒤 HTX에서 매도할 경우 최대 26.13%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거래소 간의 유동성 차이와 시세 편차에서 비롯되며, ZK는 단기적인 차익거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차익거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수료, 환율, 슬리피지, 전송 지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이나 수급 불균형, 또는 투심의 변화 등을 반영하지만, 이러한 차익거래 기회는 잠깐 동안만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의 변동 범위 내에서 단 5분 동안만 유지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소의 정책이나 자금 이동 제약, 유동성 등의 변수 또한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는 다양한 거래소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시각화하는 플랫폼으로, 국내의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을 비롯해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등에서 암호화폐 가격 차이와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쉽게 차익거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접근은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의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