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태양광 및 풍력 세액공제 지침 완화로 태양광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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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청정에너지 지원을 위한 세액공제 지침을 완화함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관련 기업들이 연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2% 상승한 3만650원으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한때 3.45% 상승한 3만1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한, 경쟁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도 이날 장중 3.97% 상승하며 4만9650원으로 상승한 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해 최종적으로는 전일 대비 0.42% 상승한 4만79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역시 지난 18일에 이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풍력 관련 기업인 씨에스윈드는 이날 3.74% 상승한 4만71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5.72% 상승해 4만800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최근 미국 정부의 세액공제 관련 조건 완화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친환경에너지 기업들은 올해 2분기에 실적이 기대를 하회해 시장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감소가 이들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렇지만 최근 미국 정부가 공개한 완화된 세액공제 지침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태양광 및 풍력 사업에 대한 세액공제 지침을 새롭게 발표하면서 주거용 태양광의 세액공제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꾸준히 ‘일정 수준의 물리적 시공’이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하면 4년간 세액공제 혜택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 정책은 태양광 및 풍력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현재의 경제적 풍토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 씨에스윈드 등 태양광 및 풍력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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