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 202억 달러 기록, 콜옵션 강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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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하며 6000달러 콜옵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의 총 미결제약정은 202억6000만 달러로, 전일 193억3000만 달러에 비해 4.8% 증가하였다. 특히 콜옵션의 비중은 64%로, 풋옵션의 36%를 초과하며 여전히 강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요 거래소 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150억8000만 달러, CME 11억6000만 달러, OKX 22억2000만 달러, 바이낸스 9억6600만 달러, 바이비트 8억3174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만기 12월 26일)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외에도 4000달러 콜옵션이 두 번 만기(12월 26일 및 9월 26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량 부문에서도 콜옵션이 우위를 보였다. 총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19억0100만 달러로, 콜옵션 비중은 56.69%, 풋옵션은 43.31%로 나타났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데리비트에서 8억8166만 달러, OKX에서 5억5722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1억4031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2억9110만 달러, CME에서 3185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였다.

가장 활발히 거래된 옵션 계약은 5500달러 콜옵션(만기 10월 31일), 5200달러 콜옵션(만기 10월 31일), 5000달러 콜옵션(만기 8월 30일) 등으로, 이러한 경향은 투자자들이 상승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8일 오전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실시간 가격은 4511달러로, 전일 대비 0.7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의 강세 심리는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강하게 베팅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향후 옵션 시장의 변화가 이더리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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