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이 최근 940달러(약 130만 6,000원)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번 가격 급등으로 BNB의 시가총액은 1,307억 달러(약 181조 2,230억 원)에 달해 솔라나(SOL)와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BNB는 최근 24시간 동안 최저 904.63달러(약 125만 7,440원)에서 시작해 최고 940달러를 넘어섰으며, 현재 거래가는 약 941.52달러(약 130만 7,710원)이다. 이 기간 동안 BNB의 가격은 3.5% 이상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11% 급증해 26억 8,000만 달러(약 3조 7,252억 원)에 이르렀다. 현재 RSI(상대강도지수)는 71.25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어 시장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강세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를 들어, 나노랩스(Nano Labs)는 최근 BNB를 약 9,000만 달러(약 1,251억 원) 규모로 구매해 자산으로 편입함으로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량의 수요가 지속된다면 BNB가 1,000달러(약 139만 원)의 심리적 저항선을 뚫고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BNB는 최근까지 솔라나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5위에 올라선 바 있다. 이 때 BNB의 가격은 903달러로, 시가총액은 1,250억 달러(약 173조 7,500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솔라나가 반등하며 5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약 1,314억 달러(약 182조 6,460억 원)로, BNB보다 약 6억 3,000만 달러(약 8조 7,670억 원) 높은 상황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바이낸스 창립자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예고한 2,000달러(약 278만 원) 돌파 전망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그는 BNB의 탄탄한 펀더멘털과 강한 상승 흐름을 바탕으로 BNB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고수해왔다.
앞으로 BNB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에도 연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현재 BNB는 기술적 지표와 시장 심리 모두에서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이 가격과 거래량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