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롱 포지션 급락, 이더리움과 XRP 반등…종목별 포지션 변동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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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의 롱 포지션 비율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7일 기준으로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 롱 포지션 비율은 66.90%, 코인 마진 비율은 67.48%로 집계되었다. 전일 대비 달러 마진은 1.20%p 하락한 반면, 코인 마진은 0.72%p 증가하여 이 두 지표 간의 변동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이 79.46%, 코인 마진은 66.07%로 나타났으며, 달러 마진은 0.35%p 증가했지만, 코인 마진은 0.61%p 감소하여 혼조세를 보였다. XRP의 경우, 달러 마진은 71.87%, 코인 마진은 71.45%로 집계되었고, 달러 마진이 0.48%p 줄어든 상황에서도 코인 마진은 0.55%p 증가하여 비교적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솔라나는 달러 마진 74.14%, 코인 마진 71.02%로 나타났고, 여전히 달러 마진은 0.61%p 감소했지만, 코인 마진은 0.19%p 소폭 상승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달러 마진은 83.61%, 코인 마진은 61.73%를 기록했으며, 달러 마진은 0.07%p 감소했지만, 코인 마진은 0.51%p 증가하여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다.

상위 트레이더 계좌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 비중은 51.89%, 코인 마진 비중은 65.98%로 나타났다. 전일 대비 이 수치들은 각각 5.86%p, 0.82%p 감소한 것으로 일관된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의 경우, 달러 마진 비율은 71.45%, 코인 마진 비율은 76.34%로 각각 1.30%p, 2.61%p 상승하여 강세를 보였다.

XRP와 솔라나도 각각 80.16%, 84.94%의 포지션 비중을 보였으며, 달러 마진은 1.26%p, 코인 마진은 0.06%p씩 증가했다. 특히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82.20%, 코인 마진 87.09%로 집계되어, 긍정적인 출발을 이어갔다.

강세 포지션 종목을 살펴보면, KDA(88.0%), TUT(87.6%), HEI(87.2%)가 달러 마진 시장에서 높은 롱 비중을 보였고,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RUNE(89.3%), AAVE(84.4%), OP(83.8%)가 상위권에 올랐다. 계좌 기준으로 볼 때, DF(87.87%), REI(87.19%), MLN(86.07%)이 달러 마진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APT(93.6%), DOT(92.8%), FIL(92.4%)가 두각을 나타내며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석은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물 포지션의 헤징을 위해 선물 계약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데이터 해석 시에는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들이 보여주는 포지션 변화를 통해, 투자 심리와 시장 움직임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향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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