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시바이누(SHIB),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들이 연이어 핵심 지지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매도세가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신규 매수세의 유입이 없는 상황에서 가격 하락 압력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시바이누는 이전에 가격을 지지해온 대칭 삼각형 패턴이 일일 차트에서 붕괴하며, $0.00001(약 1.39원) 수준의 바닥 재시험이 예상된다. 기존 중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0.0000122(약 1.70원)선은 현재 저항선으로 변모했으며, 거래량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매도세 강화 흐름이 뒷받침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RSI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였으나, 반전 신호는 아직 보이지 않아 추가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
이더리움은 저조한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4,000(약 5,560만 원) 지지선이 무너졌으며, 시장에서는 약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400~$4,500(약 6,116만~6,255만 원) 범위에서 상승 여부를 시험한 후 급락했으며, 현재 100일 이동평균선인 $3,833(약 5,325만 원) 근처에서 반등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 지점에서 가격이 다시 반등하지 못할 경우, $3,600~$3,400(약 5,004만~4,726만 원)까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3,392(약 4,717만 원)은 미약한 최종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헤드 앤 숄더(Head and Shoulders)” 형태라는 중요한 기술적 패턴에 위치해 있다. 현재 가격은 $112,000~$114,000(약 1억 5,568만~1억 5,846만 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운용 중이다. 이 가격대에서 상승 돌파가 이루어질 경우, $123,000(약 1억 7,097만 원)까지의 중기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패턴이 미완에 그치고 넥라인 지지선이 무너지게 된다면, $106,000(약 1억 4,734만 원)선까지 급속히 하락할 수 있다. 이 가격대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놓여 있는 중요한 저항선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매도세가 지배적이며, 거래량 분석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뚜렷해 나타나고 있다. 기관 및 주요 투자자들은 반등할 때마다 보유 물량을 매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요 코인들이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시바이누는 연저점 재시험의 가능성을, 이더리움은 주요 지지선 붕괴의 위험을, 비트코인은 패턴 방향성의 확정을 앞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각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적 지표 및 거래량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