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루 사이에 소폭 상승해 122,000달러(약 1억 6,958만 원)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과 긍정적인 기술적 지표들이 나타나면서 단기적인 조정 이후 강세장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121,000달러(약 1억 6,819만 원)대를 유지할 경우, 사상 최고가 갱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플랫폼 코인스탯스(Coin Stats) 자료에 따르면, 주요 상위 10개 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오히려 전일 대비 약 1% 상승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22,081달러(약 1억 6,977만 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122,033달러(약 1억 6,971만 원)의 지지선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121,500달러(약 1억 6,883만 원)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중장기적인 흐름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24,517달러(약 1억 7,318만 원)로 설정된 사상 최고가에 점차 근접하고 있으며, 거래량의 크게 증가한 점은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또한, 주요 저항선이었던 123,236달러(약 1억 7,129만 원)에서의 반등이 확인되었고, 시장의 상승탄력이 이어질 경우 사상 최고가 돌파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분석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서,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및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목표는 121,000~124,000달러(약 1억 6,819만 원~1억 7,316만 원) 구간을 어떤 흐름으로 돌파하느냐에 따라 향후 상승 추세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추가적인 거래량 증가와 강력한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가까운 현실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비트코인에 대한 아래로 향하는 가능성과 상승세 모두를 경계하고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