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최근 기술적 분석을 통해 강세 신호를 나타내며 신규 상승 출발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컵 앤 핸들’ 패턴이 월간 차트에서 완성되면서, 목표 가격으로 제시된 425달러(약 59만 1,000원)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약 225달러(약 31만 3,000원) 수준이며, 24시간 거래량은 73억 달러(약 10조 1,470억 원)로 활발하다. 최근 하루 및 일주일 동안 각각 1%씩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과거 2021년 고점을 기준으로 2022년 저점을 거치며 형성된 이 ‘컵 앤 핸들’ 패턴이 현재 손잡이 구간에 들어서 있다고 설명하며, 270~301달러(약 37만 5,000원~41만 9,000원) 구간의 돌파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보나치 확장선을 적용한 결과, 목표 가격인 425달러(약 59만 1,000원)와 2.618 수준의 624달러(약 86만 8,000원)가 확인되었다. 특히 425달러 가격대가 과거 주요 저항선과 일치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기술 지표들도 솔라나의 상승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월봉 차트에서 MACD 지표가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강세 전환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모멘텀이 강해질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다른 분석가인 크립토잭(CryptoJack)은 솔라나가 수평 저항선인 380달러(약 52만 8,000원)를 앞둔 상승 삼각형 패턴에 위치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RSI(상대강도지수) 또한 상승 여지를 암시하는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다.
주간 차트의 인기 분석가 렌나트 스나이더(Lennaert Snyder)는 193달러(약 26만 8,000원)를 반등 포인트로 확인했으며, 213달러(약 29만 6,000원)를 조정 구간, 232달러(약 32만 2,000원)를 단기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현재 시장의 펀더멘털 역시 솔라나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최근 솔라나 ETF 제출 서류를 업데이트하면서 관리 수수료를 0.20%로 확정하고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했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를 시장의 경쟁 선제적 조치로 평가하며 SEC 승인 여부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투자 심리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주피터(Jupiter)는 올해 말 자체 스테이블코인 JupUSD를 출시할 계획임을 발표하였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거래와 대출, 파생상품 등 다양한 주피터 생태계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과 펀더멘털 요소들이 결합되어 솔라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저항 구간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425달러의 돌파 여부가 중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분기점으로 간주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