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이 7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지난 목요일(현지시간)에는 한때 2.81달러(약 3,905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최근 기록한 최고가 3.66달러(약 5,087원)에서 23% 이상 감소한 수치로, 투자자들은 이 하락세가 기술적 조정에 해당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조정의 신호인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XRP는 2.82달러(약 3,91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가격 움직임이 컵 앤 핸들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만약 이 패턴이 제대로 완성될 경우, XRP 가격은 최대 120%의 상승 가능성을 보유하며 6.20달러(약 8,618원)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 목표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3.00~3.10달러(약 4,170원~4,309원) 범위 안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는 2.80달러(약 3,892원)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XRP가 지난 최고가인 3.66달러를 재차 상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매수세 이상으로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의 가격 움직임과 규제 관련 이슈 등 외부 변수들이 XRP의 상승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가격 조정이 단순한 되돌림에 그칠지, 새로운 추세로의 전환의 시작인지 여부는 향후 며칠 간의 거래 흐름에 달려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상당한 변동성을 감수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많은 이들이 XRP의 향후 전망에 주목하고 있으며, 사건의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리플의 하락세는 특정 요인들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거래세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이 암호화폐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반응과 투자자들의 판단이 향후 XRP의 상승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더 깊은 조정의 길로 들어서게 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