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한국 이재명 정부와 협력하여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것으로,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상회담의 결과로 백악관은 한미 무역 합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이 합의는 두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구체화 되었으며, 양국의 경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되었다. 특히 두 정상이 2018년 싱가포르에서 이루어진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 성명의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확인하며, 북한의 비핵화 추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정책에 대해 상호 조율하며, 북한이 의미 있는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이는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포함한 국제적인 의무 준수를 북한에 촉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했다. 미국과 한국은 양안 문제, 즉 중국과 대만 간의 갈등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현상 변화를 일방적으로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영향력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이번 한미 정상 간의 합의는 아시아의 안보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미 간의 경제 협력이 가속화되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