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달러와 비트코인 모두에서 저항선에 직면하며 기술적 전환점 도달

[email protected]



리플(XRP)은 현재 달러화(USDT)와 비트코인(BTC) 대비 주요 저항선을 향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중대한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했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XRP는 새로운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XRP/USDT 페어는 일봉 차트 상에서 ‘하락형 쐐기형 패턴’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에는 하단 지지선에 접근하며 2.10~2.20달러(약 2,100~2,200원) 구간에서 수요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영역은 과거 몇 달 동안 주요 매수세가 형성된 지역이지만, 만약 이 지지선이 깨진다면 빠르게 1.80달러(약 1,8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 또한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100일 및 200일 이동 평균선은 모두 2.60달러(약 2,600원) 수준에서 수렴 중으로, 이 레벨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세 전환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 구간의 회복 여부가 향후 반등의 전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XRP/BTC 페어는 현재 2,400 사토시(SAT) 저항선의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저항선은 100일 및 200일 이동 평균선과 중첩되어 있어 기술적으로 강한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다. 상대 강도 지수(RSI)는 52 부근에서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 모멘텀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XRP가 2,400 SAT를 성공적으로 돌파하고 하루 거래를 마감할 경우, 다음 목표치는 3,000 SAT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의 저항에서 다시 거부된다면, 단기적으로 2,000 SAT 지지선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처럼 XRP는 달러화와 비트코인 둘 다에서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에 도달하였으며, 향후 몇 일간의 가격 변동이 단기 추세를 가늠할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거래량과 거래소 내 수급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키워드: crypto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