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주목한 핀란드의 세계적 기술력, 쇄빙선 11척 구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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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핀란드로부터 쇄빙선 11척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핀란드의 쇄빙선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핀란드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쇄빙선 기술을 전수해달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이는 핀란드의 해당 기술력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은 11척 중 4척은 핀란드에서 직접 건조하고, 나머지 7척은 핀란드와 협력하여 미국 조선소에서 조립할 계획이다.

핀란드의 아커 아크틱(Arker Arctic)은 쇄빙선 및 빙해에서 운항 가능한 선박들을 설계하는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100척 이상의 선박 설계에 참여해온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 조선사들은 이러한 아커 아크틱의 설계 지원 없이는 쇄빙선 건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커 아크틱은 2005년 독립된 기업으로 출범한 이후 쇄빙선 설계에만 집중해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아커 아크틱의 연구진들은 모형 시험 연구소에서 쇄빙 기술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있으며, 이는 핀란드 조선소의 오랜 혁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르토 우스칼리오 아커 아크틱 영업 및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수십 년의 연구를 통해 700회 이상의 빙해 수조 시험과 150회 이상의 실선 계측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이 데이터를 통해 구축한 방대한 지식 기반이 설계 솔루션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 기술 분야는 접근이 쉽지 않은 만큼 아커 아크틱은 설계, 시험, 운항, 분석, 개선의 순환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향상과 혁신을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혁신은 화물선, 유조선, 극지 연구선 등 다른 해양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으며, 아커 아크틱은 기술력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연구와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아커 아크틱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2022년 핀란드의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블루테크(Bluetech Finland)를 인수하여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더욱 완벽한 설계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우스칼리오 총괄은 “블루테크는 아커 아크틱의 쇄빙 기술을 보완하는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초기부터 상세 설계에 이르는 전체 설계 체인을 강화하는 목표를 밝혔다.

회사는 R&D 분야에 매출의 20%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며, 기술 전문가 수는 56명에 달한다. 우스칼리오 총괄은 “R&D는 사업의 핵심이며, 북극 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부분이 연구 및 모델 시험에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란드의 쇄빙선 기술은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이를 통한 혁신이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아커 아크틱과 같은 기업의 혁신 사례는 한국이 경제성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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