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교포 골퍼 이태훈이 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11언더파 129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LIV 골프 무대 입성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 달러가 걸린 경기로, 참가 선수들 모두 LIV 골프 출전권을 얻기 위해 경쟁에 임했다. 이태훈은 최종일에만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여 2위 비욘 헬그렌(스웨덴)에게 5타 차로 우승을 거두었다.
이태훈은 경기 초반부터 2타 차 선두로 시작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강력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의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이후 6번, 7번, 9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후반 역시 5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15번과 16번 홀에서 다시 두 개의 버디를 추가하여 우승을 예약했다.
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정규 대회와는 다른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실수를 줄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태훈은 이번 승리로 $200,000(약 2억9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LIV 골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어 3위를 차지한 앤서니 김도 LIV 골프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12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LIV 골프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과거 성적 부진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앤서니 김은 이번 경기에서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하여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선수 왕정훈은 이날 2언더파로 공동 4위(3언더파 137타)에 그쳤으나, 상위 13명 안에 진입해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확보했다. 왕정훈과 함께 참가한 이수민, 황도연, 김홍택, 박성국은 LIV 골프 진출에 실패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LIV 골프 프로모션은 한국 교포 선수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되며, 이태훈과 앤서니 김의 활약이 앞으로의 LIV 골프 투어에서도 큰 기대를 받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