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4463만 달러(한화 약 2,10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전체의 68.5%를 차지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드러났다. 롱 포지션은 약 3771만 달러로 31.5%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주요 거래소별 청산 데이터를 살펴보면,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으며 총 987만 달러(26.2%)가 청산됐다. 이중 숏 포지션이 620만 달러로 62.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바이비트에서 882만 달러(23.4)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중 숏 포지션은 655만 달러(74.3%)로 주요한 비중을 형성했다. OKX에서의 청산 규모는 약 554만 달러(14.7%)로, 숏 포지션 비율은 66.1%에 달했다. 되려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숏 포지션만 청산되어 약 6만7천 달러가 청산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으며, 24시간 동안 약 7484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특히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약 758만 달러로 압도적으로 많아 시장의 상승세를 시사한다. 이더리움(ETH)에서도 약 536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역시 대부분 숏 포지션이었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도 각각 1402만 달러와 1123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으며,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4.34% 하락하며 현재 가격이 $0.11487에 이르렀다.
특이하게도 ZEC(Zcash)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709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으며, 롱 포지션 청산이 약 460만 달러로 숏 포지션 청산(259만 달러)보다 많아 약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반해 PEPE와 PIPPIN을 비롯한 최근의 밈 토큰들도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고, PEPE의 경우 4시간 기준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 청산보다 2배 이상 많아 변동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청산이라는 현상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것으로, 최근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징후로 해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유동성을 축소시키고, 특히 숏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에서의 숏 포지션 청산이 많다는 점은 상승 추세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ZEC의 롱 포지션 청산 증가 사례는 다소 우려스러운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