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 셀타 비고가 1990년 월드 투어 중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팝스타 마돈나가 착용했던 구단 유니폼을 찾아 나섰다. 이 유니폼은 셀타 비고의 팀 색상인 하늘색으로, 마돈나가 공연 중 착용해 현지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구단은 마돈나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유니폼의 소장 여부와 소재를 문의하고 있다. 마리안 무리뇨 셀타 비고 회장은 “마돈나의 자유로운 표현과 당당함은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며 “해당 유니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마돈나가 착용한 5번 유니폼은 당시 수비수 호세 마누엘 에스피노사와 연결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맥락을 지닌다. 에스피노사는 마돈나의 공연 덕분에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 유니폼은 셀타 비고의 역사적인 순간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셀타 비고는 유니폼 찾기 캠페인을 더욱 알리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 전 경기장 전광판에 마돈나의 공연 사진을 실고 그녀의 대표곡을 틀며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무리뇨 회장은 “이 메시지가 마돈나에게 전해져 소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셀타 비고의 이번 유니폼 찾기 운동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찾는 것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과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 마돈나는 1983년에 데뷔 이후 ‘라이크 어 버진’과 ‘파파 돈 프리치’와 같은 여러 히트작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마돈나의 유니폼은 셀타 비고의 역사에서 중요한 챕터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팬들과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셀타 비고는 UEFA 콘퍼런스리그 진출권이 확보된 상태에서 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승점 40), 이번 유니폼 찾기 캠페인은 단순한 기록 유지를 넘어 구단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