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언급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강력한 군사적 태세를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저지하는 경우 “20배 더 강력한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하며 대립의 수위를 높였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될 경우, “해당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원유도 수출하지 않겠다”며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애미 자신이 소유한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단기적 외도”라고 표현하며, 전쟁이 예정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은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라는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지도자로 임명하고, 결사항전 태세를 다짐했다.
모즈타바의 임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항전 메시지’로 해석되며, 이란 내에서 강경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상황이다. 최근 테헤란 엥겔랍 광장에서는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한 충성 맹세 행사도 열려, 이란의 국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미국의 공격을 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또한 개인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공급을 차단한다면 “지금까지 맞은 공격보다 20배 더 강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며 이란에 압박을 가했다. 그는 간단히 파괴할 수 있는 목표물들을 언급하며 이란의 국가 재건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격은 중국과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모든 국가에 대한 미국의 경고”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이끄는 대 군사 작전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란 측의 강경한 입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투적인 발언들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군사적 대답이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국제 유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