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에 따라 목표가 상향 조정

[email protected]



KB증권이 2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 때문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5475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북미향 출하와 관련해 포드 등 북미 전기차 판매량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종료 여파로 인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반해, 유럽향 판매는 고객의 재고 조정이 상당 부분 이뤄진 덕분에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탄산리튬 가격 및 환율이 지난 12월 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수십억원 규모의 재고자산 평가 손실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고객인 삼성SDI와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반등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영향 등 수급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및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성장 비즈니스의 성과에 따라서도 주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무전구체 리튬인산철(LFP) 양산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탈피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전고체 배터리의 도입으로 상당한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크다.

KB증권의 이창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양산을 준비 중”이라며, 해당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때 회사에 유리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 효과와 함께 시장 채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