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토파이낸셜이 일본 1위 eSIM 사업자인 케이앤투피(K&2P)와 손잡고, 약 30조 원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 결제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인 ‘모리페이(Moripay)’는 방한 관광객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이 서비스를 올해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과 케이앤투피의 협력의 핵심은 방한 관광객이 미리 결제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마케팅’ 전략이다. 이를 통해 일본 내에서 100만 장 이상의 eSIM을 연간 판매하는 카나가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일본 관광객이 eSIM을 구매하는 순간 모리페이의 선불 결제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선불 충전 카드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높은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를 줄이는 동시에 환전 및 현금 소지의 불편함, 대중교통 이용의 제약 등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헥토파이낸셜은 모리페이 서비스의 발행, 관리, 정산을 포함한 모든 선불 인프라 전반을 총괄 운영하게 된다. 이는 간편한 현금 결제,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최근 확보한 소액 해외 송금업 라이선스를 통해 외환 업무까지 가능하게 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일본 모델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태국 등 주요 동남아 관광국으로 인프라를 확장하여 ‘아시아 통합 결제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연간 총 소비 지출액은 약 30조 원으로,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연간 30조 원 규모의 트래블 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결제·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헥토파이낸셜과 케이앤투피의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의 관광 시장을 포괄하는 통합 결제망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용이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헥토파이낸셜의 이 같은 노력은 방한 관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