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SOL) 플랫폼이 최근 보안 사고에 따른 위기 속에서 80달러 이하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026년 최대 규모로 기록된 해킹 사건과 생태계 전반의 위기 속에서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등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는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 해킹 사건이 발생하여 약 2억 8,5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2026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보안 사고 중 하나로, 이러한 상황은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해커는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을 이용한 것이 아닌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통해 관리자 키를 탈취하여, 20개의 볼트에서 USDC, USDT, WBTC, WETH 등의 자산을 단 20분 만에 탈취했다.
이로 인해 드리프트 프로토콜의 총 예치 자산(TVL)은 약 5억 5천만 달러에서 2억 5천 2백만 달러로 급감했으며, DRIFT 토큰은 24시간 동안 약 40% 하락하는 사태를 겪었다. 더욱 논란이 되는 점은, Circle이 이더리움으로 브릿지하는 2억 3천만 달러 이상의 USDC를 동결할 수 있었던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78~8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주 대비 약 13% 하락한 수치이다. 50일 지수 이동 평균(EMA)을 하향 돌파하면서 주요 지지선을 시험 중에 있으며, 현재 SOL의 시가는 80.2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억 3,782만 달러에 이르고, 시가총액은 459억 8,680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1.9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30년까지 현물 ETF에 약 93만 2,850달러의 유입이 기록되었고, 이는 3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순유입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부각된 초기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1,187만 달러에 이르는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945만 달러는 롱 포지션에서 발생한 것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4.55를 기록하며 과매도 영역에 근접해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솔라나가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80~120달러 박스권을 횡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알펜글로우(Alpenglow)라는 합의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불안 정황 속에서도 기술적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의 최종성을 현재 12초에서 약 150밀리초로 대폭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처리량을 초당 100만 건 이상으로 늘리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 사건은 2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시스템적 위험이 노출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향후 회복이 생태계 신뢰 회복과 명확한 강세 촉매제의 출현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기술적 우위를 통한 투자 심리 개선의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회복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30일 동안 SOL은 11.77% 하락했으며, 60일 기준 22.69%, 90일 기준 40.34% 급락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소폭 반등했으나, 7일 기준으로는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