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단장 “미국은 이란에 대한 신뢰 구축 방안을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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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 간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마즐리스(국회) 의장은 최근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하여 “미국은 우리의 논리와 원칙을 이해했으며, 이제는 우리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며, 협상에서 이란의 제안인 ‘미납 168(Minab 168)’이 있었지만 결국 미국이 이란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란 측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지난 이슬라마바드에서의 21시간에 걸친 회담을 통해 필요한 의지와 선의를 가지고 있으나, 과거 두 차례의 전쟁 경험으로 인해 미국에 대한 신뢰가 결여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한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 정부가 군사적 투쟁을 통해 이란 국민의 권리를 되찾고자 하는 즉, 전쟁의 결과를 민족의 방위 성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이란과 미국 간의 대립 상황 속에서 어떤 형태로든 서로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였지만,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대로 결렬된 것은 양측 간의 이견이 심각하게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란 측은 미국이 신뢰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협상이 재개될 경우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즉,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은 이란이 미국과의 대화에서 적극적으로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지만, 신뢰 부족은 여전히 이란과 미국 간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란은 미국이 협상에서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그에 대한 조건을 명확히 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란의 강력한 입장은 향후 국제 사회에서의 미국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양국의 관계 개선 여부는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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