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1년 만에 목표주가 3배 상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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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가 1년 만에 무려 225.3% 상승하며 기존 목표주가인 37만5000원에서 122만원으로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이후 수주계약의 리드타임이 3년 이상으로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는 성장을 의미하며, HD현대일렉트릭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큰 폭으로 평가절상한 결과다.

최근 열린 Bank of America Global Industrials Conference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GE 버노바가 변압기에 대한 예약 슬롯을 2031년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는 슬롯 예약 계약의 리드타임이 5년으로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국내 초고압 변압기 업체의 평균 리드타임인 3년보다 긴 기간이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이 운영하는 슬롯 예약 제도 역시 효율적이며, 일반적인 리드타임이 5년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불어 HD현대일렉트릭이 2024년에 증설하는 초고압 변압기의 생산능력은 초기 디자인 기준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제품 가격 상승과 생산성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실질적인 증설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법인은 지난해 53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765킬로볼트(kV) 전력기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긍정적 전망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25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조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특히 북미 시장의 매출 비중이 2024년 30%에서 향후 2027년 5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슈들이 중동 교역에 미칠 영향을 경고하면서도,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1분기 매출 성장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미국 유통법인과 국내 본사의 출하 시점 차이가 크지 않아 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일렉트릭의 긍정적인 전망은 앞으로도 지속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궁극적인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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