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7만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비공식 접촉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협상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38% 상승해 7만45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 한때 7만4900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1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연락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란측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는 발언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가동된 상황에서 미 대표단과 이란 지도부의 비공식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결과, 오는 주말 동안 2차 대면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더리움과 솔라나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이더리움은 7.64%, 솔라나는 4.2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 또한 3.61% 오르며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MSTR)는 최근 1조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통해 1만3927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MSTR은 총 78만897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미국 상장사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 107만5153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MSTR 다음으로는 21캐피탈과 마라홀딩스가 각각 4만31514개와 3만868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비상장기업 중에서는 블록원이 16만4000비트코인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가 뒤를 잇고 있다. 이와 같은 최근 비트코인 매입은 미국 기업, 기관, 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 양이 총 294만113개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의 14.7%에 해당하는 수치로 평가된다. 이 통계는 현재 약 314조 원에 달하는 가치로,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란과의 협상 진전과 미국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증가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