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스피, 마지막 날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로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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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코스피 지수가 290.86포인트(3.55%) 상승하며 8476.15로 마감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 투자자는 2조3720억원을 순매수하며 정규장 마감 기준 역대 7위의 순매수액을 보였다. 이처럼 코스피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특히 6차례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의 배경으로 기존 주도주의 강세와 함께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의 방한 일정이 투자자들 사이에 기대감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 주식의 보유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확대함에 따라 연기금 수급 이탈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의 최근 상승에는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급등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삼성전기는 15%대, 현대모비스는 11%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5%와 2% 이상 올랐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5%와 1%대 상승을 기록하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은 29.56포인트(2.68%) 하락한 1074.80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앞으로 코스피 시장이 이익보다는 멀티플 상승 기대감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급과 금리 등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차익 실현과 함께 쏠림 현상 되돌림 등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연기금의 기계적 매도가 완화됨에 따라 소외된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소외 업종으로의 순환매 확산 여부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5월 코스피의 상승세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에 기반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변동성과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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