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복귀, 코스피 6000선 재돌파…삼전닉스 실적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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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6000포인트를 다시 넘어섰다. 이는 미·이란 간의 협상 기대감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효하여 나타난 결과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4% 상승한 5967.75로 거래를 마쳤고, 한때는 6026.52에 도달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8300억원, 기관은 1조250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요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06% 상승하여 11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로 인해 코스피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74% 올라 1주당 가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SK하이닉스는 더욱 높은 실적 전망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30조원 수준에서 4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었음을 알리고 있으며, 두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되면서 두 회사 모두 향후 높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고 고객과의 장기 계약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 관리가 원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는 더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목표치는 335조원으로, 엔비디아의 357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51조원으로 아람코에 이어 4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두 기업의 잠재력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이 시장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8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 역시 3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3위의 위상을 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코스피의 중장기 상승세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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