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6149.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78포인트(0.95%) 상승한 6149.17에 거래되며 장 시작과 함께 6169.57까지 치솟은 바 있다. 현재 코스피는 6140~615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은 전일 대비 55.58포인트(0.80%) 상승한 7022.95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376.93포인트(1.59%) 상승한 2만4016.02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이러한 상승은 미 이란의 평화 기대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와 금융 및 소프트웨어 업종의 강세가 맞물리며 위험 선호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단기 실적 피크 아웃 우려가 커져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를 통해 향후 방향성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특히 운송장비·부품(2.98%), 기계·장비(1.66%), 운송 및 창고(1.52%), 제약(1.24%)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기기(-0.46%) 및 건설(-0.82%)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3억원, 6조2157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3조557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에서도 삼성전자(0.47%), SK하이닉스(0.26%), 현대차(6.10%)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변화는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선호하는 종목의 변화와 맞물려 관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역시 전일보다 12.78포인트(1.11%) 상승한 1165.21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1조854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억원, 1조27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탑10 주식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0.6원 오른 1473.6원에 거래를 시작하였다.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피와 코스닥은 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의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