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앤트로픽 지분가치 상승에 따라 목표주가 18%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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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SK텔레콤의 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에 대한 지분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현재 8000억에서 1조 달러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SK텔레콤이 보유한 앤트로픽 지분가치는 기존 2조1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2023년 1억 달러를 투자하여 현재 약 0.3%의 앤트로픽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앤트로픽의 글로벌 투자 수요와 실적 성장을 고려할 때, 지분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SK텔레콤의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034억원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1.3% 감소한 수치이다. 연구원은 “2025년 사이버 침해로 인해 감소한 무선 가입자를 일부 회복했지만, 이동전화수익에 대한 영향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1분기 실적에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와 유선 서비스의 외형 성장을 배경으로,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감소 효과로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102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서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유안타증권은 올해 연결 영업수익이 17조7000억원,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으로 각각 3.3%와 7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와 SK브로드밴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와 기존 데이터센터의 증설 등이 데이터센터 사업의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5년 실시된 희망 퇴직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될 것이고, 배당금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SK텔레콤은 앤트로픽과의 투자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AI 시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기업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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