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홍문표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K-푸드의 영토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1일에 개소하는 휴스턴 지사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 식품이 이미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앞으로 2~3년이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aT는 미국 내에서 로스앤젤레스, 뉴욕, 브라질 상파울루에 이어 이번에 휴스턴 지사를 설립하여 미국 남부 지역의 새로운 유통망을 확장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휴스턴이 인구 유입과 경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미국 남부 시장 점유율 확대가 K-푸드의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에는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약 13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 미국으로의 수출은 약 23억22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7%를 차지한다. 이처럼 K-푸드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품목으로는 과자류, 라면, 김, 쌀 가공식품, 소스류 등이 있으며, 신선과일인 배, 딸기, 샤인머스캣 등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물류난이 수출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홍문표 사장은 휴스턴 지사가 지역 내 바이어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류 시장 유통망을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체계적인 수출정보 제공과 비관세장벽 해소 뿐만 아니라 소비자 밀착형 마케팅과 유망품목 발굴을 통해 K-푸드를 미국 남부 지역 전역으로 확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즉, aT의 휴스턴 지사는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