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의 여파로 중동과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금융서비스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하면서 “우리의 많은 걸프 동맹국이 통화스와프를 요청했으며, 더불어 몇몇 아시아 동맹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도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그 대가로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주로 경제 위기 상황에서 달러 부족이나 환율 급등이 우려될 때 요청되는 경우가 많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UAE 중앙은행의 총재가 IMF 및 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여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이를 통해 “UAE와 미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는 중동의 금융 허브이기 때문에 자국 내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의 달러 수요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있다. 현재 이란 전쟁으로 인해 중동 지역의 석유 인프라가 파괴되고 원유 수출이 중단됨에 따라 경제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UAE와의 통화스와프 요청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선트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든 재무부든 통화스와프 체결은 달러 자금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고, 미국 자산의 무질서한 매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국제 경제 안정성을 고려할 때 필수적인 대응으로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중동 및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대한 통화스와프 요청으로 이어졌고, 이는 두 국가의 경제적인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미국의 달러는 국제 자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통화스와프 계약은 앞으로의 경제적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