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대이란 해상 봉쇄에 대해 “미국은 오만만에서 공해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강력한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브리핑에서는 이미 34척의 이란 선박 또는 이란 항구로 향하던 선박들이 회항했다는 내용을 전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봉쇄 조치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의 상황은 이란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란은 협상 테이블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기회를 여전히 갖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포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제재와 봉쇄 조치에 있어 “미국 혼자서 이 일을 담당할 수는 없다”며 “유럽과 아시아는 수십 년간 우리의 보호를 받아왔지만, 더 이상 무임승차하는 시기는 끝났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의 국제 안전 보장과 방어의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놓는 선박에 대해 격침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마약 밀매선에 대해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하며 다른 국가들에게도 경고를 보내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과 자유세계는 서로를 위한 동맹 관계가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향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동맹국들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자간 방어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이란의 도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야 함을 피력하고 있다.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의 이번 조치는 단순히 지역적 안정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글로벌 안보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의 국제적 군사, 외교적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