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신예 골프 선수 황유민이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 코스(파72, 658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 출전하여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50만 달러가 걸린 중요한 대회로, 지난해 신설되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대회인 만큼 톱랭커들이 출전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게 된다. 그녀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2승과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황유민 선수는 현재 루키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실력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LPGA 투어에 입성,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도 투어에 진출한 여섯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되었다.
올 시즌 황유민은 7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을 통과하며 신인상 포인트에서 245점을 기록,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2위에 오른 그녀는 멕시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골퍼로는 임진희, 이동은, 박성현 등이 출전하여 시즌 첫 승을 노릴 예정이다.
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디펜딩 챔피언인 이와이 지지(일본)와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사소 유카(일본)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황유민이 과연 이번 대회에서 코르다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