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한 공항에서 태국인 부부가 비행기에서 “폭탄을 조심하라”는 농담을 하여 항공편이 4시간이 넘게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허위 사실로 공포를 유발하고 항공 안전을 저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형에 처해질 위험에 처해 있다.
사건은 태국 크라비 공항에서 태국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하는 에어아시아의 AIQ 4401편이 이륙을 준비하던 중 벌어졌다. 이날 승무원이 46세와 43세의 태국인 부부의 수하물을 머리 위의 수납함에 올리는 걸 도와주던 중 이들이 “폭탄을 조심하라”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 발언을 들은 승무원은 즉시 기내 경보를 울리고, 징후를 보고하기 위해 기장에게 알렸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후 항공기는 약 4시간 15분 지연된 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검사는 오후 8시경에 완료되었으며, 당국은 오히려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부부는 약 30명이 함께한 단체 여행 그룹의 일원으로 방콕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농담을 던짐으로써 항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으며, 항공사와 다른 승객들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타이랏 통신에 따르면, 항공 항행 관련 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20만 밧(약 907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사건은 항공사와 정부 당국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중대한 사안으로 여겨지며, 승객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폭탄 또는 폭발물과 관련된 발언은 그 어떤 장소에서도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며, 특히 항공기 내에서는 예방 조치와 경계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농담이 실질적인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재확인시키는 사례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