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증상 지속…결국 위마비증으로 시한부 선고받은 여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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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에밀리 컬럼(36세)이 위마비증으로 시한부 생계를 선고받은 사건이 보도되었다. 그녀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지난해 아침 시리얼을 섭취한 직후 심한 구토 증세를 경험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우유가 상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구토는 며칠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고, 통증과 함께 식사 후에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 문제로 그녀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다.

초기 병원 진단에서는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수개월 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았고, 이는 드문 희귀 질환인 위마비증(gastroparesis)으로 판명되었다. 위마비증은 위 근육과 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질환으로, 소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져 환자가 소량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느끼고 메스꺼움,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컬럼의 체중은 급격히 줄어들어 53㎏에서 29㎏로 감소하였으며, 담당 의료진은 그녀의 상태가 사실상 강제적인 거식 상태와 같다고 설명하며, 체중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경고했다. 현재 그녀는 소장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저체중 상태이며, 추가적인 영양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해진다. 이를 위해 온라인 모금을 통해 완전정맥영양(TPN) 치료 비용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마비증은 당뇨병 합병증, 위 수술 후유증, 신경 손상 등 여러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항우울제나 일부 진통제 역시 위 운동을 둔화시켜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반복적으로 구토와 체중 감소가 발생한다면, 소화불량으로 간과하지 말고 즉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간과할 경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는 사례로서, 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구토가 지속하고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히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경미한 증상이더라도 날이 갈수록 악화될 수 있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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