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에 최후통첩…”7월 4일까지 합의 이행이 없다면 관세 인상할 것”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EU가 이전에 체결한 무역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나는 미국의 250주년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EU에 시간을 주었으며, 이 시점까지 이행되지 않으면 EU에 대한 관세는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7월에 EU와의 합의에 따라 대부분의 EU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0%에서 15%로 인하하는 대신, EU가 미국산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당시 EU는 이러한 조건을 수용하며 미국의 공산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줄이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약속한 대로 이러한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나는 스코틀랜드에서 우리가 맺은 역사적인 무역협정이 제대로 이행되기를 기다려왔다”며, “EU는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고 관세를 ‘0’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제조업자들에게 더 유리한 무역 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트럼프 정부의 노력이기도 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리는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게 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이란 정부의 폭력적인 정책과 그로 인한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피력하였다. 그는 “자국민을 죽이는 정권이 대량 파괴 무기를 통제하는 것은 결코 허락할 수 없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현재 EU와의 무역 제한 조치가 발효된다면 이는 양국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파급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글로벌 무역에서의 모든 행동이 국내 산업과 경제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EU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