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엔진 공급 수주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5조9163억원, 영업이익 90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8%, 108.8%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증권가의 예측을 상회하며, 영업이익률도 15.3%로 지난해 11.3%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하나증권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합병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조선 부문에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5% 상승했으며, 이는 중형선 사업부의 매출이 이전 분기에 비해 더 많은 온기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LNG선의 비중이 소폭 감소했지만, LPG 및 VLAC의 물량 증가가 이를 만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의 매출 구성에서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53%와 29%의 물량이 수주된 점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엔진기계 부문에서도 매출이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750억원으로 57.5% 상승했다. 이는 제품 믹스의 개선과 가격 인상에 기인한 것으로, 전체 마진은 15.3%로 모든 부문이 두 자리 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해양플랜트 부문도 주요 프로젝트 수익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높은 이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상선 수주가 45척에 이르며 빠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중동 분쟁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수주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향 엔진 공급 수주가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HD현대중공업은 다양한 수익원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엔진 시장에서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