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드위트(Jake DeWitte) 오클로 CEO가 한국투자증권의 ‘KIS Global Investors Conference 2024’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에너지 관련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73개 기업과 280여 명의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여 투자기회를 논의했다.
오클로는 소형모듈형 원자력 발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에너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중이다. 드위트 CEO는 자신의 강연을 통해 오클로의 기술력과 장기적인 비전, 그리고 에너지 산업에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오클로의 독창적인 접근법과 시장 내 경쟁력을 주목하며 활발한 질문과 논의를 이어갔다.
KIS Global Investors Conference는 2008년부터 여러 글로벌 금융 허브에서 개최된 이래로, 작년에는 한국에서도 진행되기 시작하여 국내 및 해외 투자자 간의 네트워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여 기업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외에도 테슬라와 에이데이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해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오클로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특히 AI 반도체와 관련된 세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와 미즈호 증권, 스티펄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해 논의하여,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개막 연설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가 참석한 모든 기업과 투자자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언은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시장에서의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카운터는 기업과 투자자 간의 소통을 증가시키고, 향후 더 많은 협력과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향후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