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라이, 내구성 뛰어난 퍼터로 PGA 챔피언십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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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라이(잉글랜드)가 2026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3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라이 선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이번 우승은 2024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이룬 통산 두 번째 승리로, 그에게는 약 55억원에 해당하는 369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라이 선수는 1916년과 1919년 우승자인 짐 번스 이후 107년 만에 최초로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 잉글랜드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에서 라이는 퍼팅 능력이 특히 두드러졌다. 사용하는 퍼터는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V로, 이 기기를 통해 경기에 임한 라이 선수는 두 차례의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도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9번 홀(파5)에서 12m의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로 나섰고, 곧 이어 17번 홀(파3)에서 21m에 이르는 환상적인 버디 퍼트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그는 4라운드에서 홀당 평균 퍼팅 수 1.50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라이 선수는 우승 직후 “올해는 목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작품이 아닌 꿈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더욱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17번 홀에서의 결정적인 퍼트에 대해 “그 퍼트를 넣으려고 의식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10피트(약 3m)에서 그림자가 좋은 라인을 보이던 덕분에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라이 선수는 다음과 같은 장비를 사용하였다.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6(9도), 페어웨이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Qi10(15도, 18도), 하이브리드는 타이틀리스트 GT2(24도),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 P-7TW(#5-9),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9(44, 50, 54도) 및 SM11(60도), 그리고 퍼터는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V, 공은 타이틀리스트 프로 V1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데뷔 무대 흥행 성과는 라이 선수의 기술력과 함께 그의 장비 선택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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