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으로 이마트 주가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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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주가가 6% 이상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주가는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정치적 및 사회적 논란으로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 대비 6400원(6.45%) 하락한 9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실시한 ‘탱크데이’ 이벤트로, 이 행사에서는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 등이 판매됐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당 마케팅에 대한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도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재명 대통령 또한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심화되자 신세계그룹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룸 회장은 이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는 경과를 설명하였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고 강조하며,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전면 재점검을 약속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논란이 발생한 날에 스타벅스코리아의 손정현 대표를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마케팅팀의 대응 및 회사 전략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이러한 사건은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마트 및 신세계그룹의 주가 변동 또한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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