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 레바논 포함한 전면 휴전 주장…혼선 빚는 협상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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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주요 정치인들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포괄적인 휴전이 담겼다고 주장하며,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알라에딘 보루제르디 의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미국 간 초기 합의 초안에 레바논 영토에서 60일간의 전면 휴전을 보장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 양국 모두 협상의 핵심 요소로 휴전 조항이 포함되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휴전의 구체적인 적용 범위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이 드러나고 있다. 일부 미국 언론은 협상이 이란과 미국 간의 교전 중단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이란 측은 여기서 레바논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은 양국 간의 의견 차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보루제르디 의원은 미국에 의해 동결된 이란 자산의 상당 부분 해제와 더불어 미국의 해상 봉쇄 종료를 합의의 필수 조건으로 언급하며, 이란은 체제의 기본 이익과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최종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입장은 이란 내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덧붙여, 이란 최고지도자의 국제문제 보좌관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도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를 통해 이란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단순한 문서상의 서명으로는 합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질적인 담보로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하며, 이란의 안전과 국가 이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 간의 협상은 중동 지역의 복잡한 정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특히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향후 협상 방향과 방식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란의 강경한 저항 의지는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 성과가 기대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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