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하며 온라인 투자형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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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내달 1일 퇴직연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진출은 현대적인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비대면 온라인 기반 서비스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500조 원을 초과하며 노후 자산 관리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원리금 보장을 넘어 실질적인 자산 증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직접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에 높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키움증권은 비대면 서비스의 강화와 더불어 ‘온라인 투자형 연금 플랫폼’을 차별화된 포인트로 내세웠다.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환경을 퇴직연금 계좌에 적용하여, 경험이 많은 고객은 손쉽게 직접 운용할 수 있고 초보 투자자에게는 AI 기반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 대표는 정보의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복잡한 금융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표영대 키움증권 연금플랫폼본부장은 이번 퇴직연금 사업을 위한 10년 간의 준비 과정을 밝히며, 가입자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 시장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작년 퇴직연금 시장이 500조 원을 돌파한 뒤 2035년까지 1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키움증권의 퇴직연금은 기존 주식 투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는 특징이 있다. 고객들은 일반 주식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적립식 투자 및 자동 감시 주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립 단계부터 인출 단계까지 고객의 전 생애 주기를 고려한 통합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합 관리하며 절세형 인출 전략도 제공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외화 상품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외화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과 채권 등의 상품을 점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1년간 운용관리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며, ‘수익률 연동형 수수료’도 도입해 고객의 연금 수익률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키움증권은 지점 없이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였다. 표 본부장은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 집중이 앞으로 대면 영업 채널을 가진 경쟁자들보다 더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며 적립금 목표를 5000억 원으로 설정했고, 장기적인 목표로는 2035년까지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키움증권은 ‘투자형 연금’을 선도하며, 고객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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