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8언더파로 역전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 통산 20승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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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의 최종 3라운드에서 그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총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는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쟁취한 우승으로, 상금은 1억8000만원에 달한다.

박민지는 사전 대회 예선에서 5타 차 공동 10위로 출발했으나, 경기 내내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성공시킨 완벽한 플레이를 보였다. 전반전에서 그는 1번 홀, 3번 홀, 5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전에서도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1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도약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16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마침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수는 고(故)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한 셈이다. 준우승은 루키 김지윤이 차지했으며, 그는 총 9언더파 207타 기록을 세웠다. 이어서 노승희와 이지현이 공동 3위에 랭크되었고, 전날 선두였던 유현조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면서 5위로 하락하였다. 디펜딩 챔피언 정윤지는 불운한 성적을 기록하며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박민지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성과에 그치지 않고, 그녀의 뛰어난 기량이 여전히 현역에서 통할 수 있는 증거이다. 본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한편, 그녀의 컨디션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라는 팬들과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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