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 섬의 유원지 플레저 피어에서 롤러코스터 ‘아이언 샤크’가 수직 상승 구간을 오르던 중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8명이 수 시간 동안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휴스턴 교육구 소속의 학생들로, 에너자이즈드 포 STEM 아카데미 중학교와 STEM 아카데미 고등학교가 주관한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던 중이었다.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5시 21분경 발생했으며, 갤버스턴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7분에 탑승객들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놀이공원 전체는 임시로 폐쇄되었고, 소방당국은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갇힌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갤버스턴 소방서장 마이크 바렐라는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오랜 시간 동안 햇볕 아래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구조 후에는 탈수 증상 여부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놀이기구가 왜 고장났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언 샤크는 플레저 피어에 설치된 롤러코스터로, 약 30미터 높이의 수직 상승 구간이 특징적이다. 플레저 피어의 운영사 랜드리스 측은 사고에 대해 비상 상황에서 설계된 방식으로 놀이기구가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소방당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모든 탑승객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롤러코스터의 센서 고장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사전에 감지하기 어려웠던 문제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안전 점검이 진행된 후에야 해당 놀이기구가 다시 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로서는 운행 재개 시기에 관해서도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휴스턴 교육구는 사고를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며, 모든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표했다. 학교 측은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가족과도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은 사건은 놀이공원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고민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향후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기준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