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 연방 정부의 암호화폐 의혹 속 비트코인 준비금 선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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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이 2025년 대규모 비트코인 준비금이 등장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대통령-elect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이 그의 당선 이후 시장에 낙관적인 사이클을 초래했으며, 더불어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를 수용하고 있다. 특히, 거래소 상장 펀드(ETF)의 수치가 급증하며 이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몇몇 미국 주들이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면서, 주 차원에서의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플로리다주가 이 진전을 이끌고 있으며, 2025년 첫 분기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플로리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FBBA)의 사무총장인 사무엘 아르멜(Samuel Armes)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X에 비트코인 수용을 위한 몇 가지 가능한 경로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예산 잉여금과 주 연금 투자 등이 포함된다. 아르멜은 2024-25 회계연도에 플로리다의 예산 잉여금이 1,165억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필수 서비스를 축소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책임감 있게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FBBA가 이 계획과 함께 세 개의 비트코인 관련 법안을 입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흥미롭게도, 플로리다 하원의장 댄 페레즈(Danny Perez)와 상원 대통령 벤 앨브리튼(Ben Albritton) 모두 암호화폐 우호적이며, 론 드 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 또한 비트코인 친화적이다.

펜실베니아주도 지난달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마이크 캐벨(Mike Cabell) 주하원의원은 이는 투자의 다양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제안된 법안에 따라, 펜실베니아는 일반 기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적인 노선이 선택되고 있다. 두 주는 ETF와 신탁을 탐색하고 있으며, 위스콘신주 투자 위원회는 그레이스케일 및 블랙록 비트코인 ETF 주식에 2억 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미시간주의 최근 증권 거래 위원회(SEC) 제출 자료에는 1,100만 달러를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이 외에도 3,300만 달러 이상의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elect가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제안을 어떻게 실행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전 미국 재무장관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는 이 움직임을 정치적으로 동기 부여된 비현실적인 계획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서머스는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이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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