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차세대 담배(NGP)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의 지분율이 51%를 넘어섰으며, 증권가에서도 KT&G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DS투자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LS증권과 KB증권 역시 각각 23만원과 22만원의 목표가를 설정하며 매수 의견을 이어갔다.
KT&G의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해외 궐련 부문이다.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판매 비중을 초과하는 것. 과거 중동 중심의 수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북미, 유럽 등으로 판매 경로가 다변화됨에 따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이는 KT&G가 저가 담배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이후,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판매 전략으로 이어졌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 경쟁사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PER(주가수익비율) 21배와 비교해 KT&G의 할인폭을 줄여 10%로 조정하였으며, PER 목표 배수를 15배에서 19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정책이 결합되며 KT&G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KT&G는 해외 생산 기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튀르키예와 러시아,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현지 조달 비율을 높여 수익성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차세대 담배인 NGP 부문은 KT&G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NGP 매출은 2020년 2793억원에서 2025년에는 8901억원으로 예상되며, 비중도 9%에서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T&G는 자사주를 1조 9000억원 규모로 전량 소각하고, 기존 배당 성향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으로 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주주 환원 정책은 글로벌 장기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과 캐피털그룹 등의 해외 투자자들은 KT&G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퍼스트이글과 싱가포르투자청 GIC도 각각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KT&G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최근 51.2%에 돌파하였다. 따라서 KT&G는 향후 주주환원 모멘텀을 통한 안정적인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