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이 머틀비치 클래식 첫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31위에 오르는 성적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듄스 골프 앤드 비치 클럽(파71)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그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경기를 마쳤다.
27세의 김주형은 이번 시즌 10개 대회 출전 중 한 번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적은 개선의 여지가 엿보인다. 그는 4번 홀(파5)에서 그린에 편안하게 샷을 올려 첫 번째 버디를 기록하였고, 이어 10번 홀(파4)에서 2.5m 거리의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12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한 후, 4개 홀에서 파를 유지하다가 17번 홀(파3)에서 3.3m 거리의 버디를 추가하여 마무리 하였다.
현재 대회 선두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로, 그는 7언더파 64타를 쳐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에런 라이(잉글랜드)는 공동 2위에 오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였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머틀비치 클래식은 총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대회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는 총상금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톱 랭커들은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대회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중위권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주형이 과거 PGA 투어에서 이룬 3승의 성적을 고려했을 때, 이번 대회에서의 보여준 경기력은 그의 부진을 극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김주형이 어떻게 경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